사회
확진자 격리 의무 사라져도 대응 제각각…때아닌 독감 유행
입력 2023-05-28 19:00  | 수정 2023-05-28 20:11
【 앵커멘트 】
이번 주 목요일인 6월 1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 격리 의무가 사라지지만, 확진자를 출근 시켜야 하느냐를 두고 각 기업별 내부 지침은 서로 다릅니다.
때아닌 독감도 유행인데, 지난주 환자 수가 2000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주말이면 하루 1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서울 여의도의 한 백화점입니다.

오는 1일부터 코로나19 7일 격리 의무가 사라지고 5일 격리 권고로 바뀌지만, 백화점은 근무자 확진 시 5일 격리 의무를 적용합니다.

유급 휴가도 그대로 유지합니다.

▶ 인터뷰(☎) : 백화점 관계자
- "다중이용시설로 많은 분들께서 찾아주시기 때문에 직원과 고객의 안전을 전반적으로 고려해 5일 격리 의무를 지속하기로 결정했습니다. "

코로나19 확진자 격리 의무가 사라지지만 기업들 대응은 제각각입니다.


삼성전자는 3일 의무 격리와 이후 4일 마스크 의무 착용, SK이노베이션은 5일 재택근무 권고, 롯데그룹은 5일 재택근무 또는 연차 사용 중 선택으로 전환합니다.

▶ 인터뷰 : 지영미 / 질병관리청장 (지난 11일)
- "각 사업장에서도 실제로 아프면 쉴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는 그런 제도적인 마련, 유급휴가나 재택근무 그런 것들을 제도화해서…."

이런 가운데, 독감 환자 수는 지난주인 20주 기준으로 2000년 통계 작성 이후 최다를 기록할 정도로 증가세입니다.

통상 환절기인 봄을 지나면 잠잠해지는데, 대중교통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이후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영상편집: 김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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