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이 지난해 은행채 발행과 시장형 수신상품 판매 조달을 자제하면서 수신 증가세가 크게 둔화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9년 중 예금은행 수신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말 예금은행수신 잔액은 1천159조 5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27조 9천억 원 증가했습니다.
이같은 증가규모는 2004년 5조 5천억 원 이후 5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입니다.
한은 관계자는 "은행들이 예대율에 포함되지 않는 시장형 상품을 줄이면서 수신이 큰 폭 감소했다"며 "예금은 비교적 큰 폭 증가세를 유지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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