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첫 '손님' 맞이 나선 누리호…차세대 소형위성 2호 첫 교신 성공
입력 2023-05-26 07:00  | 수정 2023-05-26 07:14
【 앵커멘트 】
이번 누리호 3차 발사의 핵심 과제는 차세대 소형위성 2호를 비롯한 탑재위성들을 분리하는 것이었습니다.
목표 궤도에 위성들을 안전하게 올려놓는 첫 '손님' 맞이였는데요.
누리호와 분리된 차세대 소형위성 2호는 첫 교신에도 성공했습니다.
유승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앞서 두 차례 발사가 연습이었다면, 아번 누리호 3차 발사는 '실전'이었습니다.

누리호에는 위성모사체나 성능검증위성이 아닌,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실용위성 8기가 탑재됐습니다.

특히, 주탑재위성인 차세대 소형위성 2호를 목표 궤도에 올려놓는 것이 이번 발사의 핵심 과제였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발사 데이터 분석 결과를 토대로, 위성 분리 성공을 알렸습니다.

▶ 인터뷰 : 이상률 /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 "모든 발사 과정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어 고도 약 550km에서 차세대 소형위성 2호와 큐브 위성의 분리가 순차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그동안 줄곧 다른 나라에서 위성을 쏘아 올렸던 위성 개발 연구진들도 함께 기뻐했습니다.

▶ 인터뷰 : 한재흥 / 카이스트 인공위성연구소장
- "장태성 박사(차세대 소형위성 2호 사업단장)는 '우리가 어렵게 이코노미석 타고 다녔는데 퍼스트 클래스 탄 기분이다.'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차세대 소형위성 2호는 오후 7시 58분쯤 위성 상태와 시각 동기화 등을 담은 초기 교신에도 성공했습니다.

차세대 소형위성 2호를 제외한 나머지 7기 위성 중 도요샛 1기를 제외한 6기도 분리 성공이 확인됐습니다.

과기정통부와 항우연은 나머지 도요샛 1기 의 성공 여부를 확인하는 데 다소 시간이 걸린다고 전했습니다.

MBN뉴스 유승오입니다.
[victory5@mbn.co.kr]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화면제공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카이스트 인공위성연구소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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