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우동 업체 마루가메제면의 테이크아웃 제품에서 개구리가 발견돼 본사가 사과했습니다.
오늘(24일) 일본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마루가메제면 본사는 컵우동에서 살아있는 개구리가 나온 것과 관련해 큰 걱정과 폐를 끼쳐 깊은 사과 말씀드린다”고 전했습니다. 마루가메제면은 전 세계에 1000개 이상 점포를 운영 중인 대형 체인으로, 과거 한국에 진출하기도 했습니다.
개구리가 들어간 제품이 판매된 건 나가사키 이사하야시 점포였지만, 개구리는 해당 점포가 아닌 원재료 채소 가공 공장에서부터 혼입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업체는 설명했습니다.
업체는 그러면서 오는 25일까지 생채소가 들어간 모든 상품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2일 일본의 한 네티즌은 트위터에 "마루가메제면 컵우동에서 살아 있는 개구리가 나왔다"며 글을 올렸습니다. 영상은 순식간에 조회수 500만회를 넘었습니다.
개구리가 발견된 제품은 지난 16일 마루가메제면이 발매한 ‘매콤 탄탄 샐러드 우동이란 테이아웃 전용 컵 우동으로, 3일만에 누적 판매량 20만개를 넘었습니다.
일본 BSS산인방송은 전문가들을 인용해 "5월 하순부터 6월까지는 동면에서 깨어난 개구리가 가장 활발한 번식 시기에 접어든 상태”라고 보도했습니다.
[김가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ke399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