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건희 여사, 한국방문의해 명예위원장직 수락…"최선 다하겠다"
입력 2023-05-23 15:54  | 수정 2023-05-23 15:58
김건희 여사가 23일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에서 열린 K-관광 협력단 출범식에서 한국방문의해위원회 명예위원장으로 추대된 뒤 이부진 위원장(왼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이부진 "김 여사, 해외 순방 때마다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많은 노력"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한국방문의해위원회(한방위) 명예위원장직을 수락했습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여사는 오늘(23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에서 진행된 'K-관광 협력단' 출범식에 참석해 명예위원장직 수락 의사를 밝혔습니.

한방위는 그간 대통령 배우자를 명예위원장으로 추대해 왔습니다.

이부진 한방위 위원장은 "여사께서 해외 순방하실 때마다 한국의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모습에 큰 감명을 받았다"면서 김 여사에게 한국방문의해 성공과 K-관광 협력단 활동의 든든한 후원자가 돼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김 여사는 "한국은 진실로 매력적인 나라"라면서 "한국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열기가 한국을 찾는 발길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국 음식과 문화, 예술, 전통 건축 등을 직접 접하는 것이 세계인들의 한국 여행 트렌드"라며 "전 세계인이 오고 싶은 대한민국의 매력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건희 여사가 이부진 한국방문의 해 위원장, 한국방문의 해 홍보대사인 배우 차은우 등 참석자들과 초청장 발송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한편, 김 여사는 이날 행사에 앞서 실감 체험향 한국 관광홍보관인 '하이커 그라운드'를 둘러보고 체험 공간을 찾은 재한 유학생들과 얘기를 나눴습니다.

김 여사는 "한국에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특별한 경험이 될 것 같다"며 "고국의 친구들이 한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한국의 다양한 매력을 많이 소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이부진 위원장과 차은우 한국방문의해 홍보 대사, 자원봉사단 대표 등과 함께 세계인을 한국으로 초대하는 초청장 발송 세리머니도 함께 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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