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방향성 없는 증시…"중·소형주 매력 부각"
입력 2010-03-17 17:43  | 수정 2010-03-18 08:45
【 앵커멘트 】
올해 주식시장에서는 지난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던 대형주보다 중·소형주가 상대적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IT 관련 중·소형주 중심으로 투자해볼 만하다는 분석입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번 달 들어 전체 코스피 거래량에서 중형주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 코스닥 소형주에 대한 거래대금 역시 지난 연말부터 꾸준히 늘어 36% 정도 증가했습니다.

유럽 등 해외발 악재로 코스피 지수가 크게 상승하지 못하는 사이 상대적으로 덜 올랐던 중·소형주로 매수세가 몰렸다는 분석입니다.

▶ 인터뷰 : 박중섭 / 대신증권 연구원
- "제한된 박스권에서 지수가 움직일 때는 오히려 중형주나 개별 주, 실적주를 통해서 초과수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지는 것 같습니다."

특히, 외국인들이 대형주 비중을 줄이고 중형주에 대한 비중을 높이는 추세여서 앞으로 주가 전망도 밝다는 예상입니다.

전문가들은 업종별로는 IT 중·소형주가 유망하다고 내다봤습니다.

IT 중·소형 기업들의 올해 분기 당 영업이익이 평균 1조 5천억 원이 넘을 정도로 실적이 크게 증가한다는 분석입니다.

▶ 인터뷰 : 김형렬 / NH투자증권 연구원
- "글로벌 지배력이 향상된 IT 섹터, 우리 자동차 부품 관련 기업들의 성장성을 감안하면 중·소형주 종목 중에도 IT와 자동차 관련 기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해 보입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수급에 크게 좌우될 수 있는 중·소형주는 철저히 기업 이익을 따져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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