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MZ 퇴사 막아라' 서울시, 2030 공무원 스트레스 해결 나선다
입력 2023-05-18 11:58  | 수정 2023-05-18 12:40
사진=연합뉴스
저연차 공무원 대상 아카데미 운영


오늘(18일) 서울시는 5년 이내 근무한 저연차 공무원을 대상으로 공직 적응과 직무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두근두근 활력 아카데미'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교육은 이달 15∼31일 2020년 임용 공무원 450여명을 대상으로 기수별 약 90명씩 총 5회로 나눠 이뤄지며 조직 적응 교육과 서울대공원 등 체험교육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공무원 사회 내 갑질과 괴롭힘, 수직적 조직문화 등의 문제로 저연차 공무원의 퇴사율이 증가하며 내놓은 해결책 중 하나로 해석됩니다.

정상훈 서울시 행정국장은 "앞으로 서울시를 이끌어갈 세대인 만큼 세심하게 챙겨 안정적인 공직사회가 유지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서울시와 25개 자치구에서 사직 의사를 밝힌 임용 5년차 이하 공무원은 281명으로 10년 전인 2013년(39명)보다 7배 이상 늘었습니다. 전남 여수시는 지난 11일 MZ(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세대 공직자로 구성된 'MZ위원회'를 발족해 수직적인 조직 문화 개선 방안을 찾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승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leesjee20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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