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구제역 피해 농가가 일주일 사이 모두 10곳으로 늘어났습니다.
한우에 이어 염소 농가도 첫 확진 사례가 나왔는데요.
확산세가 심상치 않자 정부는 전국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긴급 백신 접종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최돈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충북 청주의 한 한우 농가에서 구제역이 처음 발생한 건 지난 10일.
최근 3곳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확진 농가는 일주일 사이 10곳으로 늘었습니다.
특히, 염소를 기르는 농가도 처음으로 확진 사례가 나왔습니다.
한우 외에 다른 축종인 염소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건 올들어 처음이고, 지난 2011년 이후 12년 만입니다.
확산 속도와 범위가 빨라지면서 정부는 총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우선, 방역 조치를 전국으로 확대해 오는 20일까지 전국에 있는 소와 돼지, 염소 농가를 대상으로 긴급 백신 접종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김인중 /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 "우제류 가축의 충분한 항체 형성을 위해 5월 20일까지 전국 우제류 농가에 구제역 긴급 백신 접종을 완료하겠습니다."
또 구제역이 발생한 충북 청주, 증평과 인접한 대전 등 7개 시군에서 2주간 가축이동을 제한하고 가축시장을 폐쇄합니다.
백신을 맞지 않은 농가에는 최대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처분하고, 구제역이 발생하더라도 매몰 처분 보상금을 주지 않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긴급 백신 접종이 이뤄져도 면역 형성까지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농가들은 방역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최돈희입니다.
[choi.donhee@mbn.co.kr]
영상편집 : 오광환
구제역 피해 농가가 일주일 사이 모두 10곳으로 늘어났습니다.
한우에 이어 염소 농가도 첫 확진 사례가 나왔는데요.
확산세가 심상치 않자 정부는 전국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긴급 백신 접종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최돈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충북 청주의 한 한우 농가에서 구제역이 처음 발생한 건 지난 10일.
최근 3곳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확진 농가는 일주일 사이 10곳으로 늘었습니다.
특히, 염소를 기르는 농가도 처음으로 확진 사례가 나왔습니다.
한우 외에 다른 축종인 염소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건 올들어 처음이고, 지난 2011년 이후 12년 만입니다.
확산 속도와 범위가 빨라지면서 정부는 총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우선, 방역 조치를 전국으로 확대해 오는 20일까지 전국에 있는 소와 돼지, 염소 농가를 대상으로 긴급 백신 접종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김인중 /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 "우제류 가축의 충분한 항체 형성을 위해 5월 20일까지 전국 우제류 농가에 구제역 긴급 백신 접종을 완료하겠습니다."
또 구제역이 발생한 충북 청주, 증평과 인접한 대전 등 7개 시군에서 2주간 가축이동을 제한하고 가축시장을 폐쇄합니다.
백신을 맞지 않은 농가에는 최대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처분하고, 구제역이 발생하더라도 매몰 처분 보상금을 주지 않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긴급 백신 접종이 이뤄져도 면역 형성까지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농가들은 방역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최돈희입니다.
[choi.donhee@mbn.co.kr]
영상편집 : 오광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