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통 한지 공예에 창조적인 상상력을 가미해 새로운 문화 상품으로 키워낸 전주의 한 젊은 소상공인이 있어 화제입니다.
한규아 리포터가 만나봤습니다.
【 기자 】
전통과 지혜가 살아있는 한지의 고장, 전주입니다.
정교하고 부드러운 색의 조화. 은은하면서도 세련된 모습의 한지 공예품들이 보는 이의 마음까지 편안하게 만드는데요,
바로 24살의 젊은 한지 공예가 김현지 씨의 작품입니다.
▶ 스탠딩 : 한규아 / 리포터
- "한지 하면 전통적이고 오래된 느낌, 젊은 세대들의 취향과는 맞지 않는 것으로 느껴지는데요. 하지만 전주에는 새로운 시각으로 한지 작품을 만들고 있는 소상공인이 있다고 합니다."
전주 토박이인 김현지 씨는 어린 시절, 자연스럽게 전주 특산물인 한지를 접하면서 한지공예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그 실력을 인정받으면서 현지 씨는 3년 전, 한지문화연구소가 추진한 뉴욕프로젝트에 참가해 반기문 UN 사무총장의 관저 인테리어를 맡기도 했는데요,
당시 실내 벽부터 창호, 스탠드 등 한지 인테리어에 반한 외국인들의 반응이 김현지 씨에게는 한지의 세계화를 꿈꾸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인터뷰 : 김현지 / 한지공예가
- "한지를 상품으로 활용하거나 사람들한테 더 좋은 걸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서 창업하는데 계기로 삼았던 것 같아요."
용기를 얻은 김현지 씨는 중소기업청의 창업지원금을 지원받아 독자적인 한지브랜드를 만들어 창업에 나섰습니다.
중소기업청의 창업지원제도는 아이디어와 기술력은 있지만, 자금이 없어 창업하지 못하는 교수나 연구원, 대학생에게 자금을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김현지 씨가 창업과 함께 선보인 봉투, 시계, 쟁반, 가구 등 퓨전 한지 작품은 고풍스러움과 젊은 감각의 조화로 새로운 느낌을 창출해 냅니다.
▶ 인터뷰 : 김현지 / 한지공예가
- "현대적인 것을 만들 때 전통적인 기법을 섞어서 만드는 경향이 있어요. 너무 전통적이지도 않고, 너무 현대적이지도 않아서 그 둘을 적절히 섞는 게 특징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스탠딩 : 한규아 / 리포터
- "김현지 씨는 기존 전통방식을 이어가기보다는 현대적인 느낌을 가미한 퓨전 기법으로 새로운 한지 스타일을 만드는 데 노력했습니다."
실생활에도 사용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하고, 가격대는 5만 원대에서 20만 원대까지 다양하게 구성해 한지공예의 대중화를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직접 발로 뛰며 마케팅과 판로 개척에도 나섰습니다.
그 노력을 인정받게 되면서 얼마 전부터 몇 군데 한지 판매점에 납품이 성사되고 판매가 시작됐는데요,
▶ 인터뷰 : 주정하 / 손님
- "사실 한지라는 게 먼지가 끼면 닦을 수가 없잖아요. 막상 와서 보니 예쁘고 청소도 가능할 것 같고, 주부들한테 인기 있는 상품이 될 것 같아요"
아직은 시장에 갓 진출한 초보 창업자지만 고객들의 호응이 이어지면서 김현지 씨의 기대는 누구보다 큽니다.
▶ 인터뷰 : 김현지 / 한지공예가
- " 대중들이 한지를 전통상품으로 아는 이유가 관광상품으로 많이 사가는 경우가 많아서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고 접할 수 있는 상품으로 만들면 그런 이미지에서 벗어나지 않을까 생각해서 노력하고 있어요."
▶ 스탠딩 : 한규아 / 리포터
- "옛것에서 자신의 스타일을 창출해내는 젊은 소상공인들. 이런 신선한 감각을 가진 소상공인들의 활약을 앞으로도 기대해봅니다. MBN 한규아 리포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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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한지 공예에 창조적인 상상력을 가미해 새로운 문화 상품으로 키워낸 전주의 한 젊은 소상공인이 있어 화제입니다.
한규아 리포터가 만나봤습니다.
【 기자 】
전통과 지혜가 살아있는 한지의 고장, 전주입니다.
정교하고 부드러운 색의 조화. 은은하면서도 세련된 모습의 한지 공예품들이 보는 이의 마음까지 편안하게 만드는데요,
바로 24살의 젊은 한지 공예가 김현지 씨의 작품입니다.
▶ 스탠딩 : 한규아 / 리포터
- "한지 하면 전통적이고 오래된 느낌, 젊은 세대들의 취향과는 맞지 않는 것으로 느껴지는데요. 하지만 전주에는 새로운 시각으로 한지 작품을 만들고 있는 소상공인이 있다고 합니다."
전주 토박이인 김현지 씨는 어린 시절, 자연스럽게 전주 특산물인 한지를 접하면서 한지공예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그 실력을 인정받으면서 현지 씨는 3년 전, 한지문화연구소가 추진한 뉴욕프로젝트에 참가해 반기문 UN 사무총장의 관저 인테리어를 맡기도 했는데요,
당시 실내 벽부터 창호, 스탠드 등 한지 인테리어에 반한 외국인들의 반응이 김현지 씨에게는 한지의 세계화를 꿈꾸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인터뷰 : 김현지 / 한지공예가
- "한지를 상품으로 활용하거나 사람들한테 더 좋은 걸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서 창업하는데 계기로 삼았던 것 같아요."
용기를 얻은 김현지 씨는 중소기업청의 창업지원금을 지원받아 독자적인 한지브랜드를 만들어 창업에 나섰습니다.
중소기업청의 창업지원제도는 아이디어와 기술력은 있지만, 자금이 없어 창업하지 못하는 교수나 연구원, 대학생에게 자금을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김현지 씨가 창업과 함께 선보인 봉투, 시계, 쟁반, 가구 등 퓨전 한지 작품은 고풍스러움과 젊은 감각의 조화로 새로운 느낌을 창출해 냅니다.
▶ 인터뷰 : 김현지 / 한지공예가
- "현대적인 것을 만들 때 전통적인 기법을 섞어서 만드는 경향이 있어요. 너무 전통적이지도 않고, 너무 현대적이지도 않아서 그 둘을 적절히 섞는 게 특징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스탠딩 : 한규아 / 리포터
- "김현지 씨는 기존 전통방식을 이어가기보다는 현대적인 느낌을 가미한 퓨전 기법으로 새로운 한지 스타일을 만드는 데 노력했습니다."
실생활에도 사용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하고, 가격대는 5만 원대에서 20만 원대까지 다양하게 구성해 한지공예의 대중화를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직접 발로 뛰며 마케팅과 판로 개척에도 나섰습니다.
그 노력을 인정받게 되면서 얼마 전부터 몇 군데 한지 판매점에 납품이 성사되고 판매가 시작됐는데요,
▶ 인터뷰 : 주정하 / 손님
- "사실 한지라는 게 먼지가 끼면 닦을 수가 없잖아요. 막상 와서 보니 예쁘고 청소도 가능할 것 같고, 주부들한테 인기 있는 상품이 될 것 같아요"
아직은 시장에 갓 진출한 초보 창업자지만 고객들의 호응이 이어지면서 김현지 씨의 기대는 누구보다 큽니다.
▶ 인터뷰 : 김현지 / 한지공예가
- " 대중들이 한지를 전통상품으로 아는 이유가 관광상품으로 많이 사가는 경우가 많아서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고 접할 수 있는 상품으로 만들면 그런 이미지에서 벗어나지 않을까 생각해서 노력하고 있어요."
▶ 스탠딩 : 한규아 / 리포터
- "옛것에서 자신의 스타일을 창출해내는 젊은 소상공인들. 이런 신선한 감각을 가진 소상공인들의 활약을 앞으로도 기대해봅니다. MBN 한규아 리포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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