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 날을 앞둔 이번 주말 연등 행사로 서울 도심 곳곳에서 교통 통제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서울경찰청은 토요일인 오는 20일 오후 1시부터 이튿날 새벽 3시까지 흥인지문에서 종각 구간을 통제하고, 동국대 입구부터 흥인지문 구간은 연등 행렬이 시작되는 오는 20일 오후 6시부터 밤 8시 30분까지 차량을 통제할 계획입니다.
다만 경찰은 장충단로는 행렬이 통과할 때 탄력적으로 차량이 다닐 수 있도록 하고 종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율곡로로 우회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또 일요일인 오는 21일에는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전통문화 행사가 열리는 조계사 앞 우정국로 차량 통행이 통제됩니다.
서울경찰청은 교통혼잡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통제구간 주변에 안내 입간판과 현수막 476개를 설치하고 교통경찰 등 430여 명을 배치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윤현지 기자 hyunz@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