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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이름 삭제" 임창정 아내 서하얀도 손절됐나
입력 2023-05-17 07:40  | 수정 2023-08-15 08:05


주가조작 의혹으로 논란이 불거진 가수 임창정씨를 향한 업계의 '손절'이 이뤄지는 가운데 아내 서하얀씨에게도 영향이 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어제(16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는 '잠적했다? 손절 당한 임창정. 아내 서하얀 충격적 근황'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습니다.

영상에서 이진호씨는 "임창정이 주가조작 일당과 연루됐다는 의혹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라며 "임창정의 이름을 세워서 하는 사업이나 본인이 나서는 활동 등이 모두 중단됐다. '임창정 세겹살'이라는 프랜차이즈 고깃집 중 한 곳이 임창정의 이름을 빼고는 '임창정은 모델일 뿐 운영에 관여한 자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임창정의 대표곡 '소주 한 잔'을 따온 술을 10만병 이상 판매한 편의점 세븐일레븐도 '더 이상 추가 물량을 내지 않겠다'라고 손절했다. 초대가수로 참여하는 행사에서 갑자기 이름이 빠지기도 했다"라고 각계에서 임창정씨의 언급을 꺼리는 모습을 강조했습니다.


또 라덕연씨와 임창정씨가 설립한 법인에 이사로 이름이 올랐던 서하얀씨에 관해서는 "실상 서하얀은 이번 투자 건과 연관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유일하게 샌드박스와 크리에이터로 활동했지만 사태가 벌어진 이후 촬영 스케줄이 모두 무산됐다"라며 "샌드박스 홈페이지에서 서하얀의 이름을 찾을 수 없다. 다만 상호 계약 해지된 상태는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금융위원회 합동수사팀은 지난 11일 SG증권 사태 관련 주가조작 의혹을 받는 라덕연 H투자자문업체 대표를 구속해 조사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임창정씨는 라덕연 대표가 주최한 투자자 행사에 참석해 "(라덕연) 너 잘하고 있어. 저 XX한테 돈을 맡겨, 아주 종교야"라고 말하며 주가조작에 관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에 대해 임창정씨는 "나도 라덕연 일당에게 30억원을 투자했으나 (손실로) 오히려 60억원의 빚을 떠안게 됐다"라며 자신 역시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승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leesjee20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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