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연속 2장 10억원 당첨"…세탁소 들렀다 산 4천원 복권, 20억 잭팟
입력 2023-05-16 14:57  | 수정 2023-05-16 15:03
스피또2000 47회차 1등 당첨자 A씨/사진=동행복권

세탁소 다녀오는 길에 주머니에 있던 현금 5000원을 털어 산 복권이 총 20억원에 당첨됐습니다.

스피또2000 47회차 1등 당첨자 A씨 사연입니다.

어제(15일) 동행복권에 따르면 A씨는 충남 천안시 동남구의 한 복권판매점에서 산 복권으로 잭팟을 터뜨렸습니다.

A씨는 1등 당첨이 힘들다는 것을 알면서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일주일에 한 번씩 소액으로 복권을 구입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남편 옷 수선을 위해 세탁소에 들렀다가 건너편 복권판매점에 들러 가지고 있던 현금 5000원을 털어 스피또2000 한 세트를 샀다고 밝혔습니다.

집에 가자마자 복권을 긁어본 A씨는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처음엔 1000만원 당첨인 줄 알았는데 눈을 비비고 다시 확인해 보니 10억원, 1등 당첨이었습니다.

놀란 가슴을 부여잡고 다음 장을 바로 긁었습니다. 이번에도 1등이었습니다.

A씨는 복권 2장 연속 당첨으로 총 20억원의 당첨금을 손에 쥐게 됐습니다.

그는 기분이 너무 좋았고 가족들과 함께 기뻐했다”며 당첨금으로 가장 먼저 가족들과 여행 가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나머지는 대출금 상환, 자동차 구입에 사용하고 일부는 아이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스피또2000은 1세트(2장)를 구매할 경우, 연식 발행으로 최대 20억원에 당첨될 수 있는 즉석 복권입니다.

[김누리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nu11iee9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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