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지하철 승강장에서 여성을 강제추행한 남성이 쉬는 날 집에 돌아가던 현직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50대 남성 A 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10일 밤 9시 30분쯤 3호선 경복궁역 승강장에서 술에 취한 채로 고성을 지르며 소란을 피우다 근처 대기석에 앉아있던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휴무날 집에 돌아가던 중 이를 목격한 관악경찰서 구암지구대 소속 경찰관 김민호 순경이 곧바로 A 씨를 제지한 뒤, 현장을 벗어나려는 A 씨를 붙잡아 출동한 경찰관에게 인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순경은 (A 씨가) 시민들에게 피해를 줄까봐 계속 지켜보고 있었기에 곧바로 제지 후 검거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지하철경찰대 관계자는 "A 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규연 기자 opiniyeon@mbn.co.kr]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50대 남성 A 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10일 밤 9시 30분쯤 3호선 경복궁역 승강장에서 술에 취한 채로 고성을 지르며 소란을 피우다 근처 대기석에 앉아있던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휴무날 집에 돌아가던 중 이를 목격한 관악경찰서 구암지구대 소속 경찰관 김민호 순경이 곧바로 A 씨를 제지한 뒤, 현장을 벗어나려는 A 씨를 붙잡아 출동한 경찰관에게 인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순경은 (A 씨가) 시민들에게 피해를 줄까봐 계속 지켜보고 있었기에 곧바로 제지 후 검거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지하철경찰대 관계자는 "A 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규연 기자 opiniyeo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