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서 40대 여친 살해한 30대 남성, 강원도서 살충제 음독 시도
입력 2023-05-15 11:09  | 수정 2023-05-15 11:18
위 사진은 해당 기사와 직접적 연관 없습니다.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부산 사상구 한 모텔에서 40대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늘(15일) 부산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살해 혐의를 받는 남성 A 씨는 1년간 교제해 온 여자친구 B 씨를 목 졸라 살해한 후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폐쇄회로(CC)TV에 따르면 A 씨와 B 씨는 지난 11일 오전 1시쯤 모텔을 찾았습니다. 약 6시간 뒤인 오전 7시 A 씨 홀로 모텔을 나서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이후 객실을 청소하러 온 업주가 피해자를 발견했습니다.


A 씨는 범행 이튿날인 지난 12일 오후 8시쯤 강원도 한 모텔에서 의식이 혼미한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살충제 음독을 시도해 강원도 병원에서 치료 중”이라며 치료를 바치는 대로 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A 씨는 현재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입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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