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통장으로 수십번 입금된 '9원'...정유라 "고소 검토"
입력 2023-05-15 08:02  | 수정 2023-08-13 08:05


지난 3월 정유라씨가 자신의 어머니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수술 비용을 모금하기 위해 공개한 계좌번호에 알 수 없는 인물이 9원을 반복적으로 입금하는 행위를 두고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정씨는 지난 1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 계정에 입금 내역을 공개하며 하루에 이런 거 열 몇 개씩 몇 번이나 보낸다”라며 한 번만 더 보내면 정보통신망법상 불안감 조성으로 민형사상 고소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하루에 이런 거 열 몇 개씩 몇 번이나 보낸다”라며 한 번만 더 보내면 정보통신망법상 불안감 조성으로 민형사상 고소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정씨가 공개한 통장 거래내역 속에는 '봉황의이름으로','당신들을처단해','드리지요' 등 각기 다른 입금자명으로 9원이 입금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난 3월 정씨는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 인물인 최씨의 수술비를 입금해달라는 취지로 페이스북 계정에 자신의 계좌번호를 공개한 적 있습니다. 그는 엄마가 어깨 수술 부위 염증으로 재수술을 한다”라며 어마어마한 병원비 때문에 현실적인 걱정을 해야 하는 스스로가 혐오스럽다. 살려달라. 도와 주시면 잊지 않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승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leesjee20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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