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천 남촌동 농원 화재…비닐하우스 4개 동·화물차 2대 불타
입력 2023-05-12 10:54  | 수정 2023-05-12 11:10
인천 남동구 남촌동 비닐하우스 화재 / 영상=연합뉴스. 독자 제공

인천 한 농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비닐하우스 4개 동이 전소하고 1개 동 일부와 1t 화물차 2대 등이 불에 탔습니다.

오늘(12일) 인천소방본부와 공단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6분쯤 인천시 남동구 남촌동 농원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이곳 농원에는 화훼용 비닐하우스 4개 동과 버섯재배용 4개 동이 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화재 직후 검은 연기가 치솟았으며, 소방당국에 관련 신고 83건이 접수됐습니다.

남동구는 안전 문자를 통해 화재 소식을 알리며 "이 지역을 우회하고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인천 남동구 남촌동 비닐하우스 화재 /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력 84명과 장비 30대를 투입해 46분 만인 오전 8시 42분쯤 완전히 불을 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비닐하우스에서 연기가 났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화재 현장 일대에 있던 비닐하우스 8개 동 가운데 5개 동이 탔다"며 "연소 확대를 막아 나머지 3개 동은 화를 면했다"고 말했습니다.

[오은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oheunchae_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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