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영국, 금리 0.25%p 인상해 연 4.5%…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
입력 2023-05-11 22:40  | 수정 2023-05-11 23:55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 / 사진=연합뉴스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 / 사진=연합뉴스
2008년 이후 기준금리 최고 수준
식료품‧에너지 등 가격 급등하며 인플레

영국 중앙은행이 금리인상을 단행하며 기준금리가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 올랐습니다.

잉글랜드은행(BOE)는 오늘(11일‧현지시간)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4.5%로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BOE는 지난 2021년 12월 0.1% 였던 기준 금리를 12차례 연속으로 올려 기준금리는 2008년 이후 1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영국에서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고공행진을 하며 금리가 인상될 것이란 관측이 나왔습니다.


물가 상승률은 지난 2월 연 10.4%, 3월엔 10.1%를 기록했습니다.

BOE는 물가상승률 목표치를 2.0%로 삼고있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식료품과 에너지 등 가격이 급등했습니다.

한퍈 BOE는 올해 영국 경제성장률을 지난 2월 제시한 -0.5%에서 0.25%로 상향했습니다.

[장덕진 기자 jdj1324@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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