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속살해미수·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경찰, 베란다로 진입해 범인 제압
경찰, 베란다로 진입해 범인 제압
오늘(11일) 서울시 수서경찰서는 흉기를 들고 어머니와 친형을 살해하겠다고 위협한 A씨(62)를 존속살해혐미수와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해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어제(10일) 낮 12시쯤 강남구 수서동 아파트 3층 자택에서 A씨는 80대 모친과 60대 형을 흉기로 위협했다고 전해졌습니다.
A씨는 1시간 가량 살해 협박을 지속하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관까지 위협했습니다.
이에 경찰은 특공대를 투입하며 베란다로 진입해 테이저건과 방패를 사용해 A씨를 제압했습니다.
모친과 형은 경찰의 안내에 따라 방에 들어가 문을 잠그고 피신한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A씨의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해 구속영장 신청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이승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leesjee20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