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김재원 최고위원, 태영호 의원에게 각각 당원권 정지 1년, 3개월의 징계를 내렸습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힘 소속 출마가 어려워졌죠.
윤리위는 반복되는 설화는 자해행위라며, 총선 패배를 부를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보도에 정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민의힘 윤리위는 4시간의 논의 끝에 김재원 최고위원과 태영호 의원에 대한 징계를 확정했습니다.
▶ 인터뷰 : 황정근 / 국민의힘 윤리위원장
- "당원 김재원 최고위원 당원권 정지 1년, 당원 태영호 전 최고위원 당원권 정지 3개월."
윤리위는 김 최고위원이 5·18 정신을 이어가는 국민의힘 정책에 반하는 발언 등으로 국민 통합을 저해했다고 밝혔습니다.
태 의원은 대통령실이 공천에 개입하는 걸로 오인하도록 잘못 처신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반복된 설화는 민심을 이탈하게 만든 심각한 해당 행위라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황정근 / 국민의힘 윤리위원장
- "정권 교체 후에 국정을 정상화하고 첫 전당대회를 통해서 심기일전하려고 했던 당이 국민의 지지와 신뢰를 잃게 만들었고 불과 1년도 남지 않은 내년 총선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는 악재가 됐습니다."
황정근 윤리위원장은 결과를 보면 알 수 있다며, 최고위원 사퇴가 징계수위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윤리위에 앞서 최고위원에서 물러난 태 의원은 내년 총선 공천 가능성이 남아 있지만, 사퇴를 거부한 김 최고위원은 중징계를 받아 국민의힘 소속 출마가 어려워졌습니다.
윤리위 결정 후 태 의원은 "윤리위 결정을 겸허히 수용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SNS에 "송구스러운 마음뿐"이라며, "당과 나라에 보탬이 되는 일을 찾겠다"고 적었지만, 최고위원직 사퇴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MBN뉴스 정태진입니다. [jtj@mbn.co.kr]
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김재원 최고위원, 태영호 의원에게 각각 당원권 정지 1년, 3개월의 징계를 내렸습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힘 소속 출마가 어려워졌죠.
윤리위는 반복되는 설화는 자해행위라며, 총선 패배를 부를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보도에 정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민의힘 윤리위는 4시간의 논의 끝에 김재원 최고위원과 태영호 의원에 대한 징계를 확정했습니다.
▶ 인터뷰 : 황정근 / 국민의힘 윤리위원장
- "당원 김재원 최고위원 당원권 정지 1년, 당원 태영호 전 최고위원 당원권 정지 3개월."
윤리위는 김 최고위원이 5·18 정신을 이어가는 국민의힘 정책에 반하는 발언 등으로 국민 통합을 저해했다고 밝혔습니다.
태 의원은 대통령실이 공천에 개입하는 걸로 오인하도록 잘못 처신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반복된 설화는 민심을 이탈하게 만든 심각한 해당 행위라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황정근 / 국민의힘 윤리위원장
- "정권 교체 후에 국정을 정상화하고 첫 전당대회를 통해서 심기일전하려고 했던 당이 국민의 지지와 신뢰를 잃게 만들었고 불과 1년도 남지 않은 내년 총선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는 악재가 됐습니다."
황정근 윤리위원장은 결과를 보면 알 수 있다며, 최고위원 사퇴가 징계수위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윤리위에 앞서 최고위원에서 물러난 태 의원은 내년 총선 공천 가능성이 남아 있지만, 사퇴를 거부한 김 최고위원은 중징계를 받아 국민의힘 소속 출마가 어려워졌습니다.
윤리위 결정 후 태 의원은 "윤리위 결정을 겸허히 수용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SNS에 "송구스러운 마음뿐"이라며, "당과 나라에 보탬이 되는 일을 찾겠다"고 적었지만, 최고위원직 사퇴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MBN뉴스 정태진입니다. [jtj@mbn.co.kr]
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