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아버지가 모는 차에 치인 7살 난 아들 사망

인천에서 미취학 아동이 아버지가 운전하는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10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 서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40대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입니다.

A씨는 어제 오후 4시9분 인천 서구 검암동 주택가의 한 도로에서 그랜저 차량을 몰던 중 아들 B군(7)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사고 직전 B군은 운행 중인 차량의 측면에서 진행 방향으로 뛰어가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B군은 사고 직후 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치료받다가 사망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B군을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누리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nu11iee9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