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 실종된 80대 남성 가능성
경기 양평군의 용문산에서 백골 상태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오늘(9일) 양평경찰서와 소방당국 등은 전날 오전 9시께 경기 양평군 용문산 함왕성지 절벽 부근에서 백골 상태의 시신이 약초꾼에 의해 발견됐다고 전했습니다.
해당 시신은 겨울철 등산복을 착용한 상태였으며 신원을 확인할 만한 물건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현재까지 타살 혐의점이나 극단적 선택 흔적은 나오지 않아, 경찰은 A 씨가 절벽에서 실족하며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발견된 시신이 지난해 10월 용문산 등산 중 실종된 80대 남성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유전자 검사를 의뢰키로 했습니다.
[정다빈 디지털뉴스 기자 chung.dabi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