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북도정·지역사회를 디지털로…AI 도지사가 브리핑 나서
입력 2023-05-09 09:21  | 수정 2023-05-09 09:49
【 앵커멘트 】
경상북도가 도정을 비롯해 지역 사회와 경제 전반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내용의 대전환 기본 구상을 발표했는데요.
이철우 지사를 디지털로 구현한 AI 도지사가 브리핑에 나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TV에 나타난 AI 경상북도지사, 진짜 이철우 도지사와 다르지 않습니다.

경상북도가 디지털 대전환 기본 구상을 발표하는 자리인데, AI 도지사가 그 역할을 대신한 겁니다.

"반갑습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입니다."

AI 도지사는 디지털 중심 도정 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도 내놨습니다.

도는 디지털 기반 구축과 생태계 조성, 서비스 확산, 거버넌스 구축에 3조 2천억 원을 투입합니다.


우선 기반 구축을 위해 데이터를 저장·유통·활용하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와 초거대 AI 플랫폼을 구축합니다.

또 디지털 융합 혁신거점을 구축하고 '메타버스 수도 경북' 조성을 위한 가상현실 스튜디오와 데이터 센터도 구축합니다.

서비스 확산은 경제·산업, 문화·복지 등 5대 분야에 디지털의 옷을 입혀 혜택이 골고루 퍼질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특히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AI 서비스 로봇 지원과 전통시장 등에 맞춤형 디지털 기기 보급도 확대합니다.

▶ 인터뷰 : 이철우 / 경상북도지사
- "모든 산업에 디지털을 입히는 겁니다. 문화고 농업이고 전 분야에 관해서 디지털을 입히는 게 4차 산업, 그래서 사람도 디지털 입혀서 AI 이철우가 나오는 겁니다."

디지털 혁신으로 수도권 병을 막고 지방시대를 열겠다는 경상북도의 구상이 어떤 성과를 낼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박지훈 VJ
영상편집 : 김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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