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어버이날인데"...혼자 살던 5.18 유공자 숨진 채 발견
입력 2023-05-09 09:20  | 수정 2023-05-09 09:38
사진=연합뉴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아 변사 사건으로 처리할 예정


어버이날이었던 어제 (8일) 혼자 살던 70대 노인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9분쯤 광주 서구 양동 한 주택에서 사망한 것을 독거노인 말벗 활동을 하는 자치구 노인 일자리 참여자가 현장을 방문하다 발견하여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숨진 A씨는 기초생활수급자이자 5·18 민주화 운동의 유공자인 것으로 확인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올해 들어 설문 등으로 측정하는 외로움 지수가 높아져 주 2회 방문 등 자치구의 관리를 받아왔습니다.


지난 3일 동네 주민에게 목격됐으며 5일 지은 것으로 보이는 밥을 고스란히 남겨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외상이 없는 점 등으로 미뤄 변사 사건으로 종결 처리할 예정입니다.


[서예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lanastasia776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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