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 문제" 이웃 살해한 40대 체포…범행 뒤 112 신고

어제(8일) 저녁 7시 30분쯤 경기 수원시 세류동의 한 빌라에서 '소음 문제'를 주장하며 옆집 주민을 살해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은 범행 이후 "소음 문제로 옆집 사람을 살해했다"고 112에 직접 신고했는데, 본인도 자해를 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해당 빌라 주민들로부터 소음 관련 신고가 접수된 적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와 사인을 밝히기 위해 피해자 시신을 부검하는 한편, CCTV 분석과 이웃주민 조사 등을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