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가 3년 4개월 만에 코로나19에 대해 내렸던 최고 수준의 보건 경계태세를 해제했습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현지시각 5일 코로나19에 대한 PHEIC를 해제하자는 국제 긴급 보건규약 위원회 의견에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PHEIC는 WHO가 내릴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공중 보건 경계 선언입니다.
국제 긴급 보건규약 위원회는 전날 회의를 열고 코로나19의 경계 수준을 유지할지를 검토했습니다.
WHO는 "면역을 가진 인구가 많은 점, 이전에 유행했던 현재 유행 중인 오미크론 하위 변이의 특성, 임상 관리가 개선되고 있는 점 등 우리는 인체 건강에 대한 코로나19의 위험성이 감소하고 있다는 증거를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1월 말 11만 4천 명까지 치솟았던 전 세계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지난달 1만 6천 명까지 줄어든 것도 고려 요인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WHO가 코로나19 대유행을 일반적인 유행병 수준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사실상 선언함에 따라 전 세계 방역 조치에도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 배준우 기자 / wook21@mbn.co.kr ]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현지시각 5일 코로나19에 대한 PHEIC를 해제하자는 국제 긴급 보건규약 위원회 의견에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PHEIC는 WHO가 내릴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공중 보건 경계 선언입니다.
국제 긴급 보건규약 위원회는 전날 회의를 열고 코로나19의 경계 수준을 유지할지를 검토했습니다.
WHO는 "면역을 가진 인구가 많은 점, 이전에 유행했던 현재 유행 중인 오미크론 하위 변이의 특성, 임상 관리가 개선되고 있는 점 등 우리는 인체 건강에 대한 코로나19의 위험성이 감소하고 있다는 증거를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1월 말 11만 4천 명까지 치솟았던 전 세계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지난달 1만 6천 명까지 줄어든 것도 고려 요인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WHO가 코로나19 대유행을 일반적인 유행병 수준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사실상 선언함에 따라 전 세계 방역 조치에도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 배준우 기자 / wook21@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