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여수서 여교사가 단톡방에 음란 비속어…"친해지려다 실수"
입력 2023-05-05 10:09  | 수정 2023-05-05 10:14
경찰/사진=연합뉴스


전남 여수의 한 중학교 여교사가 반 학생들이 참여한 단체 대화방에 성적인 표현이 담긴 비속어를 올려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월 초 여수의 한 중학교 담임 여교사가 반 대화방에 성적인 행위를 의미하는 비속어가 담긴 글을 올렸습니다.

해당 교사는 남성의 성적인 행위를 의미하는 비속어와 이모티콘을 여러 차례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학생들은 이를 보고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며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해당 여교사와 학생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여교사는 경찰 조사에서 학기 초에 아이들과 친밀해지기 위해 실수로 무리한 표현을 했다”라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성희롱이나 아동학대 여부가 확인되면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김가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ke39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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