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을 베낀 듯한 신제품을 출시해 논란이 된 일본의 유명 라멘회사가 이번에는 면으로 된 포크를 공개해 화제입니다.
2일 미국 아시아전문매체 넥스트샤크에 따르면, 일본 최대 라면 업체인 닛신식품의 주력상품 '컵누들'의 소셜미디어 트위터 공식 계정에 독특한 포크 사진이 게재됐습니다.
공개된 사진에는 인스턴트 라면의 꼬불꼬불한 면발의 질감이 그대로 보존된 면발 수십 개를 엮어서 만든 실제 포크 모양의 '면 포크'가 있었습니다.
컵누들 측은 이 사진과 함께 "저 사람 손으로 컵라면 먹는 거 아니야?라는 생각이 드는 '컵누들 면 포크'를 만들었다"고 제목을 붙였습니다.
면발로 만든 이 포크는 닛신식품의 컵누들을 즐기는 팬들의 독특한 경험을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게시글은 컵라면 마니아들의 관심을 끌며 690만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습니다.
일부 누리꾼은 "먹다가 포크가 익어서 흐물거리면 어떡하지?" "안 만든 데는 이유가 있을 듯"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면 포크'를 시중에서 구입할 수 있는 제품인지에 대한 정보는 아직 없는 상태입니다.
일본 최대 라멘회사인 닛신식품은 1958년 세계 최초의 인스턴트 라면을 개발했고 뒤이어 1971년 세계 최초의 컵라면을 선보였습니다.
[김가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ke399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