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가장 듣고 싶은 말 "사랑해"…하고 싶은 것 '1위'는?

초등학교 학생들이 어린이날 가장 하고 싶은 것으로 '가족과 함께 나들이 가기'를 꼽았습니다.

친구들에게 가장 듣고 싶은 말은 "같이 놀자"로 나타났습니다.

충남교육청이 어린이날을 앞두고 초등학교 2~6학년 학생 2,579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를 어제(3일) 공개했습니다.

결과에 따르면 어린이 10명 중 4명이 친구들에게 가장 듣고 싶은 말은 "같이 놀자"였습니다.

"넌 할 수 있어"가 24%로 뒤를 이었습니다.

부모와 교사에게 듣고 싶은 말 1위는 "사랑해"(37.8%)였습니다.

2위는 "넌 할 수 있어"로 조사됐습니다.

행복하다고 느끼는 순간으로는 '가족과 함께 있을 때'(46.1%)가 압도적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를 반영하듯 어린이날 가장 하고 싶은 일은 48.6%가 '가족과 함께 나들이 가기'를 꼽았습니다.

14.5%는 '친구들과 뛰어놀기'라고 응답했습니다.

고민을 상담하고 싶은 대상으로는 부모가 63%, 학급 친구가 20.7%로 조사됐습니다.

어린이날 받고 싶은 선물로는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PC 등 전자기기'(26.2%)와 용돈(22.8%)이 인기가 많았습니다.

[오은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oheunchae_pres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