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윤관석·이성만 의원 탈당과 관련한 취재진들의 질문에 말을 아꼈습니다.
대신 "태영호 문제는 어떻게 되느냐?"라고 되물었는데요.
최근 비슷한 상황에서 김현아 국민회의 전 의원도 거론됐었죠.
프레임 전환을 위한 것인데 물타기 화법이다, 반문 대응이다 이런 지적도 나옵니다.
안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어제저녁(2일) 윤관석·이성만, 두 의원을 만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두 의원 스스로 거취를 결단한 거라고 못박았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윤관석·이성만 의원 자진 탈당했는데 대표님 직접 설득하신 게 맞을까요?"
- "본인들이 결단하신 겁니다."
그런데 질문이 이어지자 뜬금없이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 얘길 꺼냅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태영호 의원의 녹취 문제는 어떻게 되어갑니까? 명백한 범죄 행위로 보여지던데."
이어진 질문에도 "태영호 사건을 검찰이 수사를 한다고 하더냐"면서 의무적 수사사항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앞서 '돈 봉투 의혹' 관련 송영길 전 대표 기자회견에 대해 묻자 이렇게 응수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달 24일)
- "이번 기자회견 어떻게 보셨나요?"
- "김현아 전 의원은 어떻게 돼 가고 있어요? 몰라요?"
검찰의 편향 수사와 야당탄압을 부각하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다만, 민주당 내부에서조차 부적절한 프레임 전환시도라는 평가 나옵니다.
당 대표로서 사태를 수습하고 진정성을 보여야 할 때인데 자칫 물타기용 발언으로 비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MBN뉴스 안보람입니다.
영상취재 : 최영구·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그래픽 : 김지예
#MBN뉴스7 #안보람기자 #김주하 #탈당 #이재명 #물타기 #윤관석 #이성만 #태영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윤관석·이성만 의원 탈당과 관련한 취재진들의 질문에 말을 아꼈습니다.
대신 "태영호 문제는 어떻게 되느냐?"라고 되물었는데요.
최근 비슷한 상황에서 김현아 국민회의 전 의원도 거론됐었죠.
프레임 전환을 위한 것인데 물타기 화법이다, 반문 대응이다 이런 지적도 나옵니다.
안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어제저녁(2일) 윤관석·이성만, 두 의원을 만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두 의원 스스로 거취를 결단한 거라고 못박았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윤관석·이성만 의원 자진 탈당했는데 대표님 직접 설득하신 게 맞을까요?"
- "본인들이 결단하신 겁니다."
그런데 질문이 이어지자 뜬금없이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 얘길 꺼냅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태영호 의원의 녹취 문제는 어떻게 되어갑니까? 명백한 범죄 행위로 보여지던데."
이어진 질문에도 "태영호 사건을 검찰이 수사를 한다고 하더냐"면서 의무적 수사사항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앞서 '돈 봉투 의혹' 관련 송영길 전 대표 기자회견에 대해 묻자 이렇게 응수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달 24일)
- "이번 기자회견 어떻게 보셨나요?"
- "김현아 전 의원은 어떻게 돼 가고 있어요? 몰라요?"
검찰의 편향 수사와 야당탄압을 부각하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다만, 민주당 내부에서조차 부적절한 프레임 전환시도라는 평가 나옵니다.
당 대표로서 사태를 수습하고 진정성을 보여야 할 때인데 자칫 물타기용 발언으로 비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MBN뉴스 안보람입니다.
영상취재 : 최영구·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그래픽 : 김지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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