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조작단, 솔비에게도 접근 "작품 사며 투자 제안…거절했다"

가수 겸 화가 솔비와 소속사 대표가 최근 'SG증권 발 주가폭락 사태' 피의자로 거론되는 라덕연에게 투자 제의를 받았으나 거절했다고 밝혔습니다.

소속사가 진행한 전시회에 찾아와 3,000만 원가량의 작품을 구입하고 투자를 권유했다는 설명입니다.

솔비의 소속사 엠에이피크루에 따르면 솔비는 2021년 출연한 골프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골퍼 A씨와 친분을 맺었습니다.

A씨는 전시회에 초대를 받자 라덕연 대표 및 관계자들과 함께 전시회를 찾았고, 작품을 구매했습니다.

그는 그러면서 솔비의 소속사 대표에게 투자를 제안했습니다.

솔비 측은 이와 관련 "투자를 하라며 설명하는 내용이 잘 이해가 가지 않은 데다가, 신뢰가 가지 않아 투자 제안을 거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검찰과 금융당국은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폭락 사태로 불거진 주가조작 의혹을 두고 본격 수사에 나섰습니다.

가수 임창정을 비롯한 투자자들은 자신들이 주가 폭락으로 손실을 떠안은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은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oheunchae_pres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