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가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가입과 동시에 이자를 먼저 제공하는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을 출시하자 약 33일 만에 판매액 1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이 상품은 토스뱅크가 처음으로 선보인 정기예금으로, 가입과 동시에 이자를 먼저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1억 원을 3개월간(92일 기준) 맡기는 고객은 세전 금액인 약 88만 원을 즉시 받습니다.
금리는 연 3.5%(세전·만기일에 세금 차감)로, 가입한도는 최소 100만 원에서 최대 10억 원까지입니다.
가입 기간도 3개월 또는 6개월로 짧게 유지해 고객 편의에 따라 운용할 수 있습니다.
토스뱅크에 따르면 전체 가입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가입 기간을 3개월로 선택한 고객이 전체 고객의 약 6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나머지 약 33%의 고객은 6개월 기간을 선택했습니다.
또한 연령대 분포를 보면 40대(30.5%)가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50대 이상(26.8%), 30대(26.1%), 20대(15.6%), 10대(1.0%)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그동안 고객들이 정기예금에 가입해도 만기일까지 이자금액을 투명하게 알지 못했던 반면 '먼저 받는 정기예금'은 고객들의 보다 투명하고 직관적으로 이자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면서 "토스뱅크는 앞으로도 고객이 즉각 체감할 수 있는 혜택과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은 오는 17일부터 자금 운용의 유연성을 높여 달라는 고객의 니즈에 따라 1인 1계좌 가입제한을 없앨 계획입니다.
[오은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oheunchae_pres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