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터넷 중독 상담사 국가자격증 신설
입력 2010-03-15 11:32  | 수정 2010-03-15 13:03
【 앵커멘트 】
최근 우리 사회 인터넷 중독이 도를 넘어서자 정부가 종합 대책을 내놨습니다.
인터넷 중독 상담사 국가자격증을 신설하고 인터넷 중독 예방교육도 강화합니다.
김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김 모 씨 부부는 최근 PC방에서 하루 12시간씩 인터넷 게임을 했습니다.

태어난 지 3개월밖에 안 된 딸은 혼자 집에 방치됐고 결국 굶어 죽었습니다.

이처럼 인터넷에 빠져 제대로 된 사회생활을 하지 못하는 사람이 2백만 명에 육박하자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우선 현재 일부 청소년에 대해서만 실시되는 예방교육을 아동과 청소년, 그리고 성인까지 확대 실시해 앞으로 3년간 총 1천만 명이 교육을 받게 됩니다.


또 인터넷중독 전문상담사를 확대해 3년간 4천 명을 육성하는 등 인터넷 상담 관련 인력을 1만 명 정도 양성할 계획입니다.

특히 전문상담자 자격증 제도 도입도 장기 과제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일반 민간자격으로 우선 등록해 1~2년간 시행하고 나서 이후 국가공인 민간자격으로 제도화하겠다는 겁니다.

정부는 이런 여러 대책을 통해 현재 9%에 가까운 인터넷 중독률을 5% 이하로 낮추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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