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1일 노동절을 맞아 양대노총의 대규모 집회가 예정된 가운데 서울 곳곳 도로가 통제될 예정입니다.
서울경찰청은 "세종대로와 여의대로에서 수만 명 이상이 참석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려 도심권과 여의도권 일부 도로가 통제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노총은 다음 달 1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과 서울시청 사이에서 주최 측 추산 20만 명이 참가하는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삼각지역, 고용노동청, 안국역 방향으로 행진하기로 했습니다.
한국노총도 같은 날 오후 2시부터 서울 마포대로, 서울교로 이어지는 여의대로에서 주최 측 추산 3만 명 규모의 집회를 열 예정입니다.
서울경찰청은 세종대로, 종로, 을지로 일대에서 교통 정체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집회 현장 일대에서 가변차로를 운영하는 등 교통 통제를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정보 등을 미리 확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윤현지 기자 hyunz@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