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두환 손자 전우원, '마약 투약 혐의' 검찰 송치
입력 2023-04-28 16:19  | 수정 2023-04-28 16:20
전두환 전 대통령 손자 전우원 씨 /사진=연합뉴스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 씨가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오늘(28일)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오늘(28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전 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전 씨가 자진 귀국하고 혐의를 인정하는 점 등을 고려해 구속하지는 않았습니다.

전 씨는 지난 달 17일 미국 뉴욕에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하는 도중 대마와 DMT 등을 언급하며 마약으로 추정되는 약품을 복용했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28일 뉴욕에서 입국한 전 씨를 인천국제공항에서 체포해 조사했습니다.

이후 전 씨를 상대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감정을 진행한 결과 여러 종류의 마약류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경찰은 전 씨가 마약을 투약했다고 지목한 이들 가운데 국내에 있는 지인 3명에 대해선 증거불충분으로 입건 전 종결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현지 기자 hyunz@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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