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尹 백악관 국빈 만찬에 ‘韓 최초 메이저리거’ 박찬호 참석
입력 2023-04-27 09:10  | 수정 2023-04-27 09:13
지난 2014년 7월 18일 열린 올스타전에서 현역 은퇴 선언 후 약 20개월 만에 은퇴식을 열고 팬들에게 마지막 작별 인사를 했던 박찬호 선수 / 사진 =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부가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위해 주최하는 국빈 만찬에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거인 박찬호 선수가 초대 받았습니다.

백악관은 현지 시간 26일 박찬호 선수와 그의 배우자를 이날 만찬에 초대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날 바이든 대통령은 '야구광'으로 알려진 윤 대통령에게 과거 박찬호 선수가 활약했던 필라델피아 필리스 로고가 들어 있는 야구 글러브와 배트, 야구공이 담긴 대형 액자를 선물한 바 있습니다.

국빈 만찬 내빈은 모두 200명이 초대를 받았습니다.


유명인사로는 미국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한국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는 아들과 함께 초대 받았으며, 재일교포의 삶을 그려낸 베스트셀러 작가 파친코의 이민진 씨 내외도 초대 받았습니다.

만찬 장소는 백악관 주청사에서 가장 큰 공식 공간인 '이스트룸'에서 진행됩니다.

국빈 만찬 메뉴는 콜라비 등 채소와 고추장 소스를 곁들인 게 요리, 당근과 잣을 곁들인 소갈비찜과 함께 디저트로 바나나·딸기 등 과일과 레몬 아이스크림입니다.

이번 만찬에는 한국계 요리사 에드워드 리가 참여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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