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창농산' 제조 김밥 우엉 먹지 마세요"…방부제 범벅
입력 2023-04-26 16:05  | 수정 2023-04-26 16:27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판매 중지 및 회수 조치를 결정한 대창농산의 김밥우엉 / 사진 = 식약처
보존료 기준치 초과

세종시 소재 (주)대창농산이 제조한 김밥 우엉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방부제가 검출돼 판매 중단됐습니다.

오늘(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세종시 소재 (주)대창농산이 제조한 김밥 우엉에서 '파라옥시안식향산에틸'이 다량 검출돼 기준치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파라옥시안식향산에틸은 미생물에 의한 품질 저하를 방지해 식품 보존 기간을 연장하는 보존료로, 무색의 결정 또는 백색 결정성 분말 형태를 띠며 냄새가 없습니다.

품목별로 정해진 파라옥시안식향산에틸의 기준치는 ▲간장류 1kg당 0.25g 이하 ▲식초 1L당 0.1g 이하 ▲과일·채소류 표피부분에 한해 1kg당 0.012g 이하 입니다.


문제가 된 김밥 우엉 제품은 제조일자가 표시되어있지 않으며 유통기한은 오는 2024년 4월 9일까지로 적혀 있습니다.

중국산 우엉을 가공해 100g 단위로 포장돼 있는 제품입니니다.

식약처는 "해당 회수 식품 등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는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 영업자에게 반품하여 주시기 바란다"며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께서는 회수 대상 업소로 반납하여 위해 식품 회수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