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회 맞는 야간 축제
"문화 콘텐츠 널리 알리고 지역 상권에 활"
"문화 콘텐츠 널리 알리고 지역 상권에 활"
경기 고양시의 행주산성 야간축제 '행주가 예술이야'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열립니다.
고양시는 오늘(26일) 행사 기간 매일 오후 6시 30분부터 30분 간격으로 행주산성 정상에서 실시간으로 북소리에 반응하는 '승전고를 울려라' 미디어아트가 진행된다고 밝혔습니다.
관락갬이 승전고를 직접 울릴 수 있도록 30분마다 10명씩 현장 접수를 받아 체험 기회를 제공합니다.
개막 후 첫 주말인 29일에는 특별 공연이 열립니다.
고양예술고등학교 아름드리무용단의 한국무용과 태권도 시범단 K타이거즈의 공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행사장 곳곳에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준비됩니다.
행주산성 대첩문을 지나면 관군, 승병, 의병, 부녀자 등 네온 조명과 권율 동상이 마련되어 있고, 충훈정에는 2층 누각 포토존 등이 관람객을 기다립니다.
살구나무로 둘러싸인 쉼터 갤러리에는 조선시대 인물로 MBTI 포토존이 조성됩니다.
행주산성 충장사 포토존 / 사진 제공 고양시
문화관광해설사가 총 12개 포토존을 자세히 설명하는 '행주산성 달빛여행'에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해설은 매일 오후 6시와 7시 30분에 진행되며 고양시청 통합예약사이트에서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습니다.
한편 고양시는 고양시티투어버스로 행주산성과 고양국제꽃박람회를 연계 운영해 관람객이 다양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입니다.
시티투어버스는 고양국제꽃박람회장을 거쳐 행주산성에 도착하는 노선입니다.
행주산성 인근 33개 음식점과 카페도 축제에 동참합니다.
행사기간 동안 입장 티켓을 소지한 관람객은 식음료 할인, 환영 음료 등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이번 축제로 행주산성의 역사, 문화 콘텐츠를 널리 알리고 지역 상권에도 활기를 불어넣겠다"고 말했습니다.
[장덕진 기자 jdj1324@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