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6·2지방선거] 경남·경북 여론조사…이달곤·김관용 우세
입력 2010-03-15 05:02  | 수정 2010-03-15 07:29
【 앵커멘트 】
경남지사 경선은 한나라당에서 이달곤 전 행안부 장관과 이방호 전 한나라당 사무총장이 다소 앞선 가운데 야권 후보와 치열한 경합을 펼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경북지사는 김관용 현 지사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강태화 기자입니다.


【 기자 】
뜨거운 경합이 예상되는 한나라당 경남지사 경선.

MBN 여론조사 결과 이달곤 전 행안부 장관이 이방호 전 사무총장에 다소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나라당 후보로 누가 결정이 돼도 노무현 전 대통령 1주기 직후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만만치 않은 본선을 치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야권 후보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는 김두관 전 행자부 장관과 양자 대결 구도가 되면 치열한 경합이 예상됩니다.


우선, 한나라당 이달곤 전 장관과 무소속 김두관 전 장관의 가상 양자 대결에서 이 전 장관 41.5%, 김 전 장관 37.8%로 박빙의 승부입니다.

또, 한나라당 이방호 전 사무총장과 무소속 김두관 전 장관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김 전 장관이 46.6%로 34.5%의 이 전 사무총장을 크게 앞섰습니다.

경북지사는 김관용 현 경북지사가 독주 체제를 굳히고 있습니다.

김 지사는 한나라당 후보 지지도에서 정장식 전 포항시장과 권오을 전 의원에 20% 포인트 이상 여유 있게 앞서고 있습니다.

또, 과거 친박연대인 미래희망연대 후보로 꼽히는 석종현 정책위원장과 가상 양자대결에서도 62.4% 대 17.9%로 비교적 여유 있는 차이를 보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MBN과 매일경제가 GH코리아와 홀딩페이스에 공동으로 의뢰해 3월 9일 전화 ARS를 통해 경남과 경북 지역 유권자 각 1,000명을 대상으로 시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입니다.

MBN뉴스 강태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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