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속 터지는 '느린' 지하철 와이파이…6월부터 '10배' 빨라진다
입력 2023-04-26 09:25  | 수정 2023-04-26 09:36
사진=게티이미지

6월 말부터 수도권 지하철 2호선과 5~8호선에서 10배가량 빠른 속도의 와이파이(Wifi)를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어제(25일) 통신업계와 당국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가 진행 중인 수도권 지하철 2호선과 5∼8호선 5G 28㎓ 와이파이 구축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어 5G 와이파이 서비스 개통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하철 터널과 선로 등에 기지국 설치는 완료됐습니다.

객차 내 무선 접속장치(AP) 등을 설치하는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지하철에서 서비스되는 LTE 와이파이 평균 속도는 71.05Mbps 수준으로, 5G 28㎓ 와이파이가 제공되면 약 700Mbps로 속도가 향상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통신사에 28㎓ 주파수 할당 취소를 결정하면서 지하철 와이파이에만 예외적으로 올해 11월 말까지 주파수 사용을 허가한 바 있습니다.

이 시기가 지난 12월부터 지하철 5G 28㎓ 와이파이가 끊길 우려에 대해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주파수 계속 사용을 위한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은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oheunchae_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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