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선물한 모자도 착용
미국에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현지 시간 25일 아침 숙소로 머물고 있는 미 정부 영빈관 '블레어 하우스' 인근을 산책했습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백악관 인근 블레어 하우스에서 1박을 한 뒤 아침 일찍 국빈 방문 이틀째 일정을 구상하며 숙소 주변을 산책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 대통령실 제공
공개된 사진 속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야구 점퍼를 입고 모자와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있었습니다.
이 모자는 지난해 5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방한했을 당시 선물 받은 겁니다.
또 지난 1일 한국프로야구 개막적 시구 당시 신었던 국내 브랜드 운동화를 신고 있었습니다.
윤 대통령 주변엔 김용현 경호차장 등 경호 인력들도 배치됐습니다.
사진 = 대통령실 제공
한편, 블레어 하우스는 미국 정부가 외국 정상에게 제공하는 공식 영빈관으로 총 4채의 건물에 100개가 넘는 방이 있습니다. 백악관 바로 맞은 편, 걸어서 5분 거리에 위치합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