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방미 이틀째 바이든과 첫 만남…"확장억제 별도 문건 발표"
입력 2023-04-25 19:00  | 수정 2023-04-25 23:14
【 앵커멘트 】
방미 이틀째를 맞은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숨가쁜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워싱턴 현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원중희 기자! 윤 대통령이 방미 기간 중 처음으로 바이든 대통령과 만난다고요.


【 기자 】
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바이든 대통령 부부와 함께 워싱턴DC에 있는 한국전쟁 기념관을 찾을 예정입니다.

함께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를 참배하고, 별도의 친교 행사도 진행하는데요.

취임 후로는 여섯 번째, 이번 방미 기간 중에는 처음으로 두 정상이 만나는 자리입니다.

또,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한미 첨단산업 포럼, 나사 고다드 우주센터 방문 등 경제산업 일정도 빽빽합니다.


모두 우리 시간으로는 오늘 늦은 밤부터 내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일정들이고요.

이번 방미의 핵심 일정이라고 할 수 있는 한미정상회담은 현지시각으로 26일 우리 시간으로는 27일 새벽에 열릴 예정입니다.


【 앵커멘트 】
한미정상회담에서는 미국의 확장억제 강화 방안을 담은 별도의 성명을 발표한다고요?

【 기자 】
네, 어제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곳 워싱턴 DC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이른바 '미국 핵우산'에 대한 별도의 문건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브리핑 내용 직접 들어보시죠.

▶ 인터뷰 : 김은혜 / 대통령실 홍보수석
-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번 한미정상회담 결과물로 확장억제 방안을 담은 별도의 문건 발표할 예정입니다. 보다 진전된 확장억제 방안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두 정상간 보다 실효적이고 강화된 확장억제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최종 문구는 조율 중"이라며 구체적인 언급은 꺼렸습니다.

이 문건 안에 얼마나 구체적이고 실효적인 확장억제 방안이 담기느냐가 방미 성패를 가를 거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영상취재 : 김석호·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그래픽 : 이은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