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SM타운 엔터테인먼트와 협약 맺어
기업과 지자체 협력의 도심형 고향사랑기부제 모델 제시해
기업과 지자체 협력의 도심형 고향사랑기부제 모델 제시해
서울 성동구(성동구청장 정원오)에 고향사랑기부금을 내면 SM타운 엔터테인먼트 사옥 투어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성동구는 SM엔터테인먼트와 협약을 맺어 이번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SM타운 투어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지 이외 지역에 기부를 함으로써 지자체가 이를 주민 복리에 사용하는 제도로,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하면 세액공제와 답례품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SM 타운 투어 프로그램'은 30만 원을 기부할 시 30%에 해당하는 9만 포인트로 선택할 수 있게 됩니다.
답례품은 오늘(25일)부터 '고향사랑이e음(www.ilovegohyang.go.kr)'에서 선택할 수 있고 투어는 오늘 6월부터 11월까지 매달 1일, 2회 진행됩니다.
성동구는 단지 주민뿐만 아니라 관내에 직장을 다니거나 성수동, 서울숲 등을 찾는 사람까지 '성동사람'으로 생각하는 생활 권역 맞춤형 전략으로 이번 답례품을 기획했습니다.
이번 고향사랑기부제로 모인 기금을 직장인을 위한 복합공간과 버스킹 공연장 등에 사용할 예정입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스마트 문화도시로 도약하는 성동구와 K-POP 문화를 선도하는 SM의 협약에 기대를 내비치며 "이번 협약으로 기업과 지자체가 협력해 도심형 고향사랑기부제의 모델을 제시하고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세희 기자 saay@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