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윤재옥 "민주당, 극단 유튜버나 할 막말…외교 가짜 뉴스 누구에게 도움 되나"
입력 2023-04-25 11:30  | 수정 2023-04-25 11:38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오늘(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터무니없는 공포 마케팅 펼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대통령이 안보와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애쓰는데 막말과 가짜뉴스는 누구에게 도움이 되나"라고 비난했습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오늘(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대통령이 미국 방문 길에 올라 일정을 시작했다"며 "안보는 물론이고 경제에서도 상당한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민주당에 대해 "민주당의 반응을 보며 우리 정치 수준이 어디에 있는지 정말 가슴이 아프다"며 "(윤 대통령) '사고 칠까 걱정이다', '공포와 불안의 한주가 시작됐다'고 하는 등 극단적인 유튜버나 할 막말이 민주당 공식 회의에 등장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윤 대통령이) 남의 나라 국기에 경례한다는 가짜 뉴스를 다시 끄집어내고, 전쟁 날까 두렵다는 터무니없는 공포 마케팅까지 펼치고 있다"며 "민주당 대표는 국익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했는데 도무지 그 진심을 믿기 어려운 발언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대통령과 정부는 어려운 안보 현실과 경제 현실 극복을 위해 외교 현장에서 애를 쓰는데 이런 막말과 가짜 뉴스가 도대체 누구에게 도움이 되냐"며 "국익 앞에 여야 없다는 평범한 진리가 대한민국 국회에서 실종된 현실이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을 향해 "외교까지 정쟁 수단으로 삼는 나쁜 관성에서 벗어나 무엇이 국가와 국민을 위한 길인지 다시 생각해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다빈 디지털뉴스 기자 chung.dabi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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