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경위, 과거에도 음주 운전으로 면허 취소돼"
현직 경찰관이 무면허 음주 운전을 하다 적발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MBN 취재를 종합하면, 어제(23일) 오전 7시 20분쯤 경기도 광주 곤지암 근처에서 "한 차량이 도로에 세워져 있는데, 운전자가 졸고있다"라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습니다.
출동한 경찰이 차량 운전자를 확인한 결과, 서울 송파경찰서 소속 모 지구대 경위 A씨로, 음주 측정 결과 면허 취소 수치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A 경위는 앞서 음주 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이력이 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감찰에 나설 계획입니다.
한편, 최근 대전의 한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음주 운전 사고로 사망 사고가 발생하며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일제 단속이 전국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만큼 경찰의 기강 해이 등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 김태형 기자 flash@mbn.co.kr, 이시열 기자 easy10@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