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려 "전 매니저, 내 신체 사진 몰래 찍어놔"...불법 촬영 폭로

김미려 "내가 받아야 할 몫 일부, 매니저가 받아 가...정확한 금액 모른다"

방송인 김미려(41)가 전 매니저의 가로채기 및 불법 촬영을 폭로했습니다.

김미려는 지난 22일 유튜브 웹 예능 'B급청문회'에 출연해 과거 자신이 당한 '슈킹(가로채기)' 일화를 공개했습니다.

김미려는 CF 촬영 등을 할 때 자신이 받아야 할 몫 일부를 매니저가 받아 갔고, "정확한 금액은 알지 못한다"면서 "내가 최고로 본 금액은 3,000만 원 정도였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과거에 함께 일했던 매니저가 자신에게 "갑자기 가슴 축소 수술을 받으라고 했다"고 했습니다.

그는 "일단 병원에 상담받으러 갔다. 거기에 가면, 의사 선생님이 보면서 상담해야 하기 때문에 상체를 벗고 (가슴) 사진을 촬영한다"며 "상담받은 뒤 매니저와 같이 차를 타고 가고 있는데, 갑자기 내 (가슴) 사진을 보여줬다"고 고백했습니다.

김미려는 당시 너무 놀란 나머지 다급히 매니저가 갖고 있던 사진을 지우게 했다고 말하며 "나중에 그 사람이 내 돈을 다 당겨먹었다"고 전했습니다.

[오서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yoo98@yonsei.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