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프랑스 파리에 머무르는 송영길 전 대표가 어제(22일) 현지 기자회견에서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 즉각 탈당하는 동시에 조기에 귀국하겠다고 밝히자 안도하는 분위기입니다.
송 전 대표가 결백을 주장하며 귀국을 미루는 등 '버티기'에 나설 경우 당의 부담이 더욱 커질 것을 우려했던 만큼 그의 결정을 반기는 기류가 감지됩니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지난 17일 송 전 대표의 조기 귀국을 요청한 데 이어 20일에는 의원총회를 열어 그가 즉시 돌아와 '결자해지'해야 한다는 데 전체 뜻을 모은 바 있습니다.
당 소속 의원은 통화에서 "전임 당 대표로서 책임 있는, 선당후사하는 모습을 보인 것 같다"며 "자연인으로서 할 수 있는 것은 다 하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당도 좀 더 비상한 책임감을 갖고 대처해 나가야 하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송 전 대표는 파리 현지 기자회견에서 "모든 정치적 책임을 지고 오늘부로 민주당을 탈당한다"며 "지역위원장도, 당원도 아닌 국민의 한 사람으로 당당히 검찰 수사에 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송 전 대표는 내일(24일) 오후 3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합니다.
공식 입장을 내지 않은 당 지도부는 오늘(23일) 국회에서 모여 앞으로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송 전 대표가 결백을 주장하며 귀국을 미루는 등 '버티기'에 나설 경우 당의 부담이 더욱 커질 것을 우려했던 만큼 그의 결정을 반기는 기류가 감지됩니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지난 17일 송 전 대표의 조기 귀국을 요청한 데 이어 20일에는 의원총회를 열어 그가 즉시 돌아와 '결자해지'해야 한다는 데 전체 뜻을 모은 바 있습니다.
당 소속 의원은 통화에서 "전임 당 대표로서 책임 있는, 선당후사하는 모습을 보인 것 같다"며 "자연인으로서 할 수 있는 것은 다 하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당도 좀 더 비상한 책임감을 갖고 대처해 나가야 하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송 전 대표는 파리 현지 기자회견에서 "모든 정치적 책임을 지고 오늘부로 민주당을 탈당한다"며 "지역위원장도, 당원도 아닌 국민의 한 사람으로 당당히 검찰 수사에 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송 전 대표는 내일(24일) 오후 3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합니다.
공식 입장을 내지 않은 당 지도부는 오늘(23일) 국회에서 모여 앞으로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