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한국카본 2공장 화재...'인근 산림까지 불길 확산'

오전 5시경 경남 밀양 공장서 화재 발생

경남 밀양 한국카본 2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인근 산불로 커졌습니다.

21일 오전 5시께 경남 밀양시 한국카본 2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인접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 중입니다.

이후 화재가 확산되며 인접 산림까지 불이 옮겨붙었습니다.

밀양 공장서 화재 / 사진=연합뉴스

이에 산림당국은 헬기 6대, 진화장비 38대, 진화대원 132명을 투입해 함께 진화에 나섰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산림당국은 진화가 완료되면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산림당국 관계자는 "산불진화 인력, 장비를 동원해 신속한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서예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lanastasia776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