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앞에 놓인 벽 제거하는 일 모두를 위한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가 장애되지 않는 세상을 꿈꾼다"고 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오늘(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흔히 장애인 복지를 이야기하면 '선천적 장애인'을 떠올리기 쉽지만 장애인 10명 중 9명은 후천적 장애인"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저 또한 산재로 장애를 얻었기에 뼈저리게 알고 있는 현실"이라 덧붙였습니다.
이 대표는 과거 공장에서 소년공으로 일하다가 프레스기에 팔이 끼며 비틀어지는 바람에 장애 판정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어 "장애인의 권익을 높이고 장애인 앞에 놓인 벽을 제거하는 일은 결국 모든 시민을 위한 것"이라며 "차별 없이 모두가 함께 공존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모두의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는 뜻"이라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일터와 일상에서, 나아가 삶의 모든 공간과 시간에서 장애가 장애되지 않는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다빈 디지털뉴스 기자 chung.dabi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