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말고 여기"...5월 황금연휴 '최고 인기' 해외 여행지는?

인터파크를 통해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예약한 여행지는 베트남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늘(19일) 인터파크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4월 7일까지 예약이 이뤄진 5월 출발 해외여행 패키지상품 인원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000%(31배) 늘었습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43% 확대됐습니다.

5월은 근로자의 날(1일)을 비롯해 어린이날(5일), 부처님 오신날 대체공휴일(29일) 등 총 3번의 휴일이 있습니다. 이에 더해 코로나19로 3년여간 억눌린 해외여행 수요가 반영되면서 예약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인터파크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이달 7일까지 3개월여간 인터파크에서 예약이 이뤄진 5월 출발 해외여행 패키지상품 예약인원은 전년 동기보다 무려 3000% 증가했다./사진=매일경제

가장 인기 있는 해외 여행지는 베트남으로 전체 예약 인원의 28%를 차지했습니다.

겨우내 인기 여행지로 꼽혔던 일본은 12%를 기록하며 2위로 밀려났습니다. 뒤를 이어 태국(9%), 필리핀(7%), 서유럽(6%) 등 순이었습니다.

베트남이 예약 인원은 많았지만, 패키지 상품 1위는 여전히 일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품별로는 관광 온천과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오사카·교토·나라·온천호텔 2박 패키지 상품이 1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인터파크 측은 5월 황금연휴 기간에 해외로 떠나려는 여행객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가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ke399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