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시간 릴레이 협상 결렬에 '파업 돌입'
임금·단체 협상에서 사측과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경남 창원시 시내버스 노동조합이 19일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창원시 등에 따르면 버스 노조는 첫차 시간인 이날 오전 5시 10분께 총파업을 결정했습니다.
8차례 임단협에서도 이견을 좁히지 못한 노사는 전날 오후 3시부터 경남지방노동위원회에서 마지막 조정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회의가 결렬되면 창원 시내버스 노조는 이날 오전 5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었습니다.
협상이 길어지자 노사는 우선 첫차라도 정상 운행하기로 했습니다.
노조는 사측과 임금인상률 3.5%에 합의했으나 정년 연장 및 기타 복지를 두고 끝내 이견을 좁히지 못해 파업에 돌입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첫차 운행 또한 취소되게 됐습니다.
동양교통 등 한국노총 소속 7개 버스회사로 구성된 창원시내버스노조협의회는 서울, 부산, 대구 등 대도시와 비슷한 수준의 임금 인상률인 임금 7.4% 인상, 만 65세까지 정년 연장 등을 요구했습니다.
사측은 큰 폭의 임금 인상률이 부담된다며 맞섰습니다.
8차례 임단협에서도 이견을 좁히지 못한 노사는 전날 오후 3시부터 경남지방노동위원회에서 마지막 조정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서예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lanastasia7767@gmail.com]